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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철, “40년 전 유신때 나온 노래가 방송불가...무슨 경우?” 일침

입력 : 2014-07-25 10:07:41 수정 : 2014-07-25 10: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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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대철 페이스북
신대철이 리아 신보 ‘망초’의 심의 결과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3일 신대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게재하고 통해 자신도 편곡자로 참여한 리아의 신보 ‘망초’가 MBC와 SBS에서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글에서 신대철은 “며칠 전 리아의 신보 '망초' 가 발매됐다. 나의 부친의 곡들로 엮어 만들예정이다. 일명 ‘신중현 프로젝트 에피소드1’”이라고 설명하며 “수록곡 ‘할 말도 없지만’는 젊은 편곡자 맹석재의 작품, ‘꽃잎’은 내가 편곡했다. 그런데 ‘할 말도 없지만’은 KBS 외에는 방송심의가 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신대철에 따르면 MBC는 MC스나이퍼의 랩 피처링에 등장하는 ‘침묵하는 그 입술에 난 마술에 걸린듯해 괜히 이빨 터는 게 아냐 당신은 너무 야릇해’라는 가사 중 비속어인 ‘이빨을 터는 게’가 사용됐다는 이유로 심의불가판정을 내렸다.

또한 SBS는 원곡가사인 ‘술 한잔 마시고 생각해 보네 담배연기 품으며 생각해 보네’가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으로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신대철은 “‘신중현과 엽전들 1집’에 수록된 무려 40년전 노래인데, 무려 유신때 나왔던 노래인데. 가사에 술, 담배가 나오면 청소년유해매체물판정으로 방송을 못하다나. 이 무신경우냐?”라고 덧붙여 방송사의 이해하기 힘든 심의기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한편 신대철은 최근 ‘바른음원 협동조합’을 출범하고 불공정한 음원유통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저지에 나서고 있다.

최현정 기자 gagnra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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