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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결혼 생각해볼 시기 아닌가요’…손예진의 대답은?

입력 : 2014-07-25 17:03:48 수정 : 2014-07-25 17: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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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영화 ‘클래식’으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손예진(32). 어느새 그는 대한민국 청순함의 대명사가 됐다. 이런 가운데 손예진이 조금씩 30대 중반을 향하면서 그의 결혼과 관련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손예진은 25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세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결혼’과 관련된 자기 생각을 밝혔다.

손예진은 “이제 결혼에 대해서 생각해볼 시기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웃었다. 그는 “사실 조카가 있다”며 “오늘 아침에도 혼자서 조카를 재우고 나왔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솔직히 말하면 옛날에는 아기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며 “그런데 조카가 생기고 난 뒤 마음이 달라졌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잠자는 조카를 보니 혹시나 덥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선풍기를 켜주려다가도 추울 것 같아 조심하게 된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그동안 언니가 잠을 설친 이유가 다 있었다”며 웃은 뒤 “조카를 보면서 내 아이는 얼마나 예쁠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손예진은 일과 결혼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다. 그는 “30대는 여배우에게 가장 좋은 시기”라며 “나중에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기 위해 지금은 조금 참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웃었다.

한편 손예진은 내달 6일 개봉하는 영화 ‘해적’에서 여두목 여월로 분해 각종 액션연기를 펼친다. ‘해적’은 조선 건국 초기 국새가 없었던 10년을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펼치는 모험을 그려낸다. 특히 손예진에게 액션연기는 배우 인생 사상 처음 있는 일이어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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