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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 부는 ‘착한 가게’ 바람

입력 : 2014-07-25 19:38:07 수정 : 2014-07-25 20: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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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곳 동시 가입… 81곳으로 늘어 경북 지역에 ‘착한가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25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경북도 내 가게 대표들이 매월 매출의 일정액 또는 3만원 이상의 기부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착한가게’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울진군 울진읍과 후포면에서 요식업·의류업·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가게 46곳이 24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고, 매월 정기기부로 이웃사랑 실천을 약속했다.

경북 울진지역 가게 대표들이 24일 착한가게에 가입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울진 지역에서만 가입 점포가 모두 81호점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는 경북 13개 군지역 가운데 최다 착한가게를 배출한 것이다. 울진군 착한가게는 2012년까지만 해도 4곳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1월 가게 31곳이 잇달아 가입하면서 35호점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후 대표들의 기부참여 문의가 줄을 이었고, 지역 나눔문화 활성화와 지역 소외 이웃 지원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점차 늘면서 이번 동시 가입이 성사됐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임광원 울진군수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진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울진지역 신규 착한가게 대표 4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군 신규 착한가게 가입식을 개최하고, 지역 대표 나눔가게임을 인증하는 착한가게 현판과 배지를 전달했다.

‘착한가게’란 매장을 운영하는 가게 대표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달 수익금의 일부 또는 3만원 이상의 기부금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말한다. 매장을 경영하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의료기관, 온라인쇼핑몰 등 어떤 업종의 가게도 참여 가능하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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