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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을 나경원·노회찬 주말 표심잡기 땀 '뻘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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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7-26 17:31:29 수정 : 2014-07-26 23: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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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26일 마지막 주말유세전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야권 단일화후보 정의당 노회찬, 진보정당 단일후보 노동당 김종철 후보가 각각 표심잡기 행보에 나섰다.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는 이날 오후 흑석골목시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나눈 등 동작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나 후보는 이날 상도1동 새마을금고 옆에서 '엄마 편한 동작을 만들겠습니다' 정책공약을 발표하는 등 '1일 1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나 후보는 야권 후보단일화 문제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이 수원을 건지기 위해 동작구민을 버렸다"며 "이미 예상했던 일이다. 야권이 그들끼리 연대했지만 저 나경원은 동작주민과 연대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지금 동작에 필요한 것은 말만 잘 하는 입심이 아니라 동작주민을 위해 묵묵히 일할 진심"이라며 "입심이 아닌 진심만이 동작을 변화시키고 정치 불신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겨냥해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 사퇴로 지지세 확대를 노리고 있는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기 후보와 새정치연합 허동준 위원장과 함께 '기동찬 트리오(기동민 허동준 노회찬)' 트리오를 통해 나란히 유세에 나섰다.

이날 오전 동작구 사당동 남성역 인근에서 진행된 노회찬 후보 집중유세에서 허동준 위원장은 "노회찬 후보가 이 지역에서 압도적으로 당선돼야 일방통행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동민 전 후보도 "이제 하나 되어서 이 자리에 섰다"며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받아들여 탄생한 야권단일후보 기호4번 노회찬을 힘차게 동작의 일꾼으로, 동작의 미래로 맞아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노회찬 후보는 "동작을에서 대한민국 정치가 바뀔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의 싹이 자라고 있다"며 "기동민 후보와 허동준 위원장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진보정당 단일후보인 노동당 김종철 후보도 이날 동작 지역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어제와 오늘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을 나타내면서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각 후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정의당 노회찬 후보와 노동당 김종철 후보간의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막판 극적 타결이 이뤄질 경우 선거판세에 영향이 미칠지도 주목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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