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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교통사고 사망자…토, 오후 8∼10시 집중

입력 : 2014-07-28 11:11:24 수정 : 2014-07-28 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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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금·토요일, 오후 8∼10시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2009∼2013년 5년간 7∼8월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707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요일이 662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목요일(639명), 월요일(631명), 수요일(620명), 화요일(610명) 등의 순이었고 일요일(577명)이 가장 적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8∼10시(468명)로 조사됐으며 오후 6∼8시(401명), 오후 4∼6시(39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811명)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북(488명), 경남(430명), 전남(383명) 등보다 눈에 띄게 많은 수치다.

공단은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데 따른 장시간 운전으로 생기는 피로 누적과 집중력 저하가 사고 다발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도로 종류별로는 시·도·군도에서, 사고형태로는 차 대 차 사고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기간으로 교통사고 피해가 특히 우려되는 시기"라며 "차량점검, 안전벨트를 착용, 운전자 휴식 보장 등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단은 휴가철을 맞아 30일 전국 자동차검사소에서 에어컨, 타이어, 브레이크, 각종 오일류·벨트류의 상태를 무료로 점검해준다. 문의는 교통안전공단 고객콜센터(1577-0990)로 하면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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