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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12승···SF전서 6이닝 3실점

입력 : 2014-07-28 12:52:52 수정 : 2014-07-28 14: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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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SF) 자이언츠를 먹이삼아 시즌 12승(5패)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어웨이 경기에서 6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볼넷 한개, 탈삼진 7개를 잡아내며 3실점(3자책)하며 팀의 4-3승을 이끌었다. 

시즌 15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기록한 류현진은 다저스가 4-3으로 앞선 7회말 수비 때 J.P. 하웰과 교체됐다.

또 탈삼진 7개를 보태 시즌 탈삼진 105개로 지난해(147개)에 이어 2년 연속 세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

이후 다저스 불펜은 하웰-8회말 브라이언 윌슨- 9회말에는 켄리 얀선이 이어던지며 무실점, 류현진의 승리를 도왔다.

최근 3연승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이 3.39에서 3.44로 약간 높아졌다.

이날 류현진은 103개의 공을 던져 이중 65개를 스트라이크로 집어 넣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샌프란시스코에 1게임반 뒤졌던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7이닝 4피안타 무실점·12승6패)-클레이턴 커쇼(9이닝 무실점 완봉승·12승 2패)-류현진(6이닝 3실점·12승5패)이라는 막강 선발진을 앞세워 3연승하며 SF에 1게임 반차 앞선 선두로 올라섰다.

류현진은 그레인키, 커쇼와 나란히 12승으로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공동 2위까지 도약했다.

류현진은 1~2회를 공 17개로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간단히 넘겼다.

그러나 3회말 선두타자 댄 어글라에게 볼넷을 내준 뒤 헌터 펜스에게 큰 바운드의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다저스는 4회초 1사 1, 2루에서 터진 후안 우리베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4회말 류현진은 연속 안타로 2사 1, 2루에서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전 적시타를 내주고 다시 실점했다.

3회말 펜스의 내야안타도 행운성이었고 4회말 크로퍼드 안타도 빚맞은 공이었다.

다저스는 5회초 1사 2, 3루 상황에서 3루에 있던 고든이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헛스윙 삼진 아웃 때 SF 포수 포지가 1루에 송구하는 틈을 타 홈인, 2-2 균형을 다시 되찾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헨리 라메리스의 중전 적시타로 3-2, 칼 크로포드가 우익선상 3루타로 4-2까지 달아났다.

류현진은 5회말 투아웃에서 3번타자 포지에게한가운데 직구(약 150㎞)를 던졌다가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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