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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위에 맞서 시원한 오피스텔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단조로운 설계에서 벗어나 주변 자연 속 입지를 이용한 시원한 특화설계로 실수요자 잡기에 나선 것이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인근 자연환경을 이용한 입주자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중정형 구조, 전실남향배치, 전세대 테라스 등의 설계를 오피스텔에 도입하고 있다.

오피스텔의 단점인 환기와 통풍, 채광 등을 고려한 평면을 도입하고 단지 인근 수변과 공원의 시원한 바람이 실내까지 드나들 수 있도록 맞통풍이 가능한 설계를 신축 오피스텔에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설계들은 인근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조망권까지 확보가 가능하여 프리미엄도 가능하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최근 수익형부동산도 입주자의 편의와 건강을 위해 인근 수변과 공원을 연계한 설계를 도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설계를 갖춘 오피스텔은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 이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우광종합건설이 경기도 안산에서 분양중인 ‘안산 스타캐슬’은 자연 녹지가 풍부한 66만㎡ 규모의 안산 호수공원 인근에 조성된다. 이외에도 시화호, 안산천과도 가까워 친환경적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통풍과 환기에 우수한 ‘ㅁ’자 건물배치인 중정형 구조가 적용되어 개방감 및 쾌적성을 높이고 입주자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살렸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분양중인 ‘송파 아이파크’는 단지앞 2만5000㎡ 센트럴파크가 조성되며 단지와 연결된 1Km에 달하는 산책로와 조깅코스가 마련된다. 오피스텔 최초로 전세대에 테라스가 설치되며 자연통풍이 가능한 실내구조를 갖춘다.

포스코건설이 광교신도시에 분양중인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는 단지 앞 원천호수공원과 광교호수공원이 위치해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호수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되며 3면 개방형 평면, 테라스형 타입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 분양중인 ‘래미안 용산 SI(오피스텔)’도 단지주변에 7만5900㎡규모의 용산가족공원과 인근 한강공원 이촌지구를 이용 할 수 있다. 15개의 평면타입을 구성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고, 19층 10실에 대해 테라스가 있는 오피스텔로 설계했다.

대우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 분양중인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도 40만㎡ 규모의 센트럴파크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공원, 서해, 도심 등의 트리플조망권을 갖췄다. 향과 조망을 고려해 단지는 ‘L’자형으로 구성했으며, 동간 거리를 102m로 설계해 개방감과 채광∙통풍 등에 신경 썼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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