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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찍는다더니 라오스 가라더라"…'청춘'의 막무가내 여행

입력 : 2014-07-28 16:18:29 수정 : 2014-07-28 17: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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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했던 것일까. 의심이 없었던 것일까.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에서 유쾌발랄 여행기를 그린 배우 유연석과 손호준의 이야기다.

유연석과 손호준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꽃보다 청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스케줄 조정이 어려웠던 바로는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했다.

이날 흰색 수트 차림으로 등장한 유연석은 ‘꽃보다 청춘’ 촬영을 시작하게 된 비화를 밝혔다. 그는 “우린 원래 ‘응답하라 1994’ 팀이 모여 광고를 찍는 줄 알았다‘며 ”가만히 생각해보니 다른 형들이 없는 게 의아하긴 했다“고 입을 뗐다.

유연석은 “영상을 찍다 중간에 나영석 PD님과 작가님이 오셨다”며 “갑자기 여권과 티켓을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2시간 반 뒤에 라오스로 떠난다’는 거였다”며 “얼떨결에 봉고차에 실려 라오스로 가게 된 것”이라고 웃었다.

함께 라오스에 다녀온 손호준은 “전 귀가 얇은 편”이라며 “전혀 의심없이 현장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아 여행 가야지’ 이런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여행이 쉽게 갈 수 있는 거였는지는 몰랐다”고 어깨를 으쓱했다.

한편 ‘꽃보다 청춘’은 ‘꽃보다’ 시리즈를 탄생시킨 나영석 PD와 신효정 PD가 의기투합한 프로젝트다. ‘윤상․유희열․이적’으로 구성된 40대와 ‘유연석․손호준․바로’로 구성된 20대가 서로다른 배낭여행으로 전에 없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달 1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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