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포항체력인증센터’가 문전성시를 이루며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8일 포항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포항체력인증센터는 지난해 ‘국민체력100사업 거점센터’라는 명칭으로 운영되다 올해 2월부터 ‘포항체력인증센터’라는 명칭으로 변경하고, 시민들에게 대국민 체육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노인복지회관, 포항대학교, 경주대학교, 영주 노벨리스코리아 등에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직장인들을 위한 인터넷 예약 제도를 도입해 퇴근 시간 이후에도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결과 7월 말 현재 1700여명에 대한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을 내렸다.

체력측정은 연령별로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의 성인인 경우 체성분검사,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민첩성, 심폐지구력 측정 등이 이뤄지며 만 65세 이상은 순발력, 민첩성을 제외하고 평형성, 협응력 측정을 실시한다.

올해는 특히 8월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대구시와 연계해 그동안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19세 이하의 지역 청소년들의 체력측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운동처방프로그램인 무료 체력증진교실도 다음 달 중 참가자를 모집해 9월부터 다목적 체육시설인 만인당에서 재 운영될 예정이다.

포항체력인증센터는 포항종합운동장 113호에 위치해 있으며 전화(280-9519) 또는 홈페이지(http://nfa.sports.re.kr)를 통해 체력측정 예약이 가능하다.

체력인증센터 관계자는 “포항 시민들의 체육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해 시설 운영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체력인증센터는 오는 12월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므로 가까운 지역민들은 직접 방문을 통해 이용하고, 원거리 지역민들은 인원에 따라 출장 측정도 가능하니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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