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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서 낚시배 탈까, 산에서 블루베리 딸까

입력 : 2014-07-28 20:20:10 수정 : 2014-07-28 23: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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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연동마을선 감포항 트레킹
울진 굴구지마을 금강송길 인기
“올여름 휴가는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먹을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동해안으로 오세요.”

경북 동해안지역 시·군들이 지역의 자연환경이 우수한 농·어·산촌을 체험마을로 조성해 도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울진 굴구지 산촌마을에서 관광객들이 피라미를 잡으며 휴가를 즐기고 있다.
울진군 제공
28일 경북 동해안지역 시·군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은 1박2일 코스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객유치에 효과를 보고 있다.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은 2012년과 2013년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해양수산부 주관)’ 대상마을과 ‘어촌사랑 자전거대행진(한국어촌어항협회 주최)’ 중간 기착지로 선정된 바 있다.

경주시 감포읍 오류4리 연동마을도 어촌체험마을로 조성되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마을에는 2056㎡의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어촌체험마을센터가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돌미역따기와 선상낚시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아라나비, 나카나비, 카약, 스노클링, 해변널뛰기 등 다양한 바다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감포항까지 트레킹 코스가 있어 힐링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마을 주변에는 경관조명과 보행데크, 방파제 난간 산책로 등이 다양하게 조성돼 있다.

울진군 백암온천마을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대한민국 여름휴가지 30선에 선정되는 등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백암온천 마을은 백암산 자락 동쪽에 위치한 산골마을로 블루베리 농사를 짓는 주민이 많으며, 수확한 블루베리로 피자와 칼국수, 블루베리 잎차 등을 맛볼 수 있다.

울진의 대표적 명소인 아홉굽이 왕피천에 위치한 굴구지 산촌마을도 도시민들에게서 사랑받고 있다. 굴구지 산촌마을은 40가구 70여명이 모여 사는 곳으로 국내 최고 트레킹코스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피라미 낚시와 은어 잡기, 솟대 만들기, 천연염색, 촌두부·메밀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포항·울진=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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