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포스코 포항제철소, 혹서기 직원 건강관리 활동

입력 : 2014-07-28 17:58:27 수정 : 2014-07-28 17:59:1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혹서기 순회진료, 수면실 운영, 특식과 간식 제공 등 여름맞이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얼음과 냉수로 열을 식히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여름철 무더위에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8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건강증진팀은 선강지역 18개소 등 제철소 내 총 32개소의 고열작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7일부터 의사·약사·간호사·보건직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약품을 전달하는 ‘혹서기 순회진료’를 주 2~3회 실시하고 있으며, 8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순회진료를 통해 열중증·만성피로·근골격계 질환 및 하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피부질환 예방활동을 실시하며, 의료상담, 에로사항을 청취 등을 통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또 포항제철소는 무더위로 낮시간에 숙면이 어려운 야간조 근무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내 동촌생활관 호실 일부를 7~8월 동안 수면실로 개방하고 있다. 수면실은 야간조의 근무시간을 고려해 오전8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되며, 포항제철소는 수면실 운영이 근무자들의 피로회복에 기여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 사무실과 운전실 및 고열 작업장에는 제빙기 270대와 냉온수기 790대를 마련해 고온의 장업장에서도 손쉽게 열을 식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내식당은 지난 초복과 중복에 삼계탕을 준비해 직원들의 보양을 챙겼으며, 말복에도 닭백숙을 준비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28일 중복에는 포스코 직원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1만9천명에게 시원한 팥빙수를 제공했으며 여름철 근무에 관한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제철소는 제철소 차원의 혹서기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더불어 현장 부서별로 얼음, 냉수 및 보양식 전달 등 자체적인 더위 극복방안을 실천토록 장려해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