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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중 현장 응급 의료진 174명 투입”

입력 : 2014-07-28 22:06:32 수정 : 2014-07-28 22: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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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광화문·솔뫼성지 등 인파 대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간 동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교황을 맞는 강무일(사진)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의 각오다. 교황방한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강 원장은 2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천주교·소방방재청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의료지원 등 안전 대책을 소개했다.

“먼저 교황의 안전을 위해 가톨릭중앙의료원 교수·간호사 등 30명이 2개조로 나눠 24시간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울성모병원에 중앙상황실을 두고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광화문광장·대전월드컵경기장·솔뫼성지·해미읍성 등지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대전성모병원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6개 병원 174명의 의료진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집회마다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사장 근처 대형병원들의 협조도 이뤄진다. 서울 지역은 서울대병원·연세대 세브란스병원·강북삼성병원, 대전·충남 지역은 충남대병원·건양대병원 등이 동참한다. 강 원장은 “간이침대를 비치한 현장 응급의료소에서 응급처치를 하되 위급하면 인근 대형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황청 수행단을 비롯해 세계 각국 주교 90여명이 교황과 함께 방한할 것으로 전해졌다. 천주교 관계자는 “교황의 첫 아시아 방문인 만큼 일본, 미얀마, 필리핀, 몽골, 라오스 주교 등이 한국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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