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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트전기' 사옥 경매로 나온 이유

입력 : 2014-07-29 09:28:02 수정 : 2014-07-29 09: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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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나온 강남구 역삼동 소재 로케트빌딩 전경. 지지옥션 제공

건전지로 유명한 ‘로켓트전기’ 사옥이 경매에 나왔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최근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역삼동 로케트전기 사옥이 지난 6월 경매 신청됐다고 29일 밝혔다.

채권자인 삼성상호저축은행이 대출해 준 31억4153만원을 받기 위해 경매 신청했으며 6월10일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다. 또 산업은행에서도 채권액 36억원을 받기 위해 6월25일 경매 신청해 중복경매된 물건이다.

건물에 임차해 있는 임차인이 설정해 놓은 전세권 4권, 총 11억3927만원을 포함해 등기부상의 채권총액은 314억 2300여만원으로 국민은행에서 설정해 놓은 저당권과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서울보증보험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에서 설정해 놓은 가압류가 포함되어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로케트빌딩은 지하4층, 지상9층으로 토지면적 1050㎡, 건물면적은 7612㎡이며 1997년 준공됐다. 이 빌딩의 시세는 230억~260억원 선이다.

이와 관련,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본건은 이해관계인이 많고 중복 경매 신청 돼 일반적인 경매 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며 “9월이 배당종기일인데 연말쯤 첫경매일이 잡힐 수 있지만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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