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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온열질환 증가···"물 자주 마셔야"

입력 : 2014-07-29 09:45:43 수정 : 2014-07-29 09: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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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주일새 온열질환자 119명 발생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탈진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4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6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345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으며, 이중 119명이 최근 일주일(7월 20일∼26일)에 집중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경남의 한 70대 여성이 밭에서 작업 중에 열사병으로 숨지는 등 온열질환 사망자도 1명 확인됐다.

이 노인을 포함해 전체 온열질환자의 20.0%가 65세 이상, 24.3%가 50∼59세였다. 특히 전체의 20.0%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였다.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1시에서 5시 사이에 환자의 42.0%가 발생했으며, 발생장소는 실외가 82.6%로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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