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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남성, 삼성 휴대전화 덕에 총탄 맞고도 목숨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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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7-29 11:35:40 수정 : 2014-07-29 11: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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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휴대전화가 총탄에 맞은 대만인 남성의 목숨을 살렸다.

29일 대만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올해 38세의 한(韓)모씨 일행은 지난 27일 저녁 대만 북부 신주(新竹)현의 한 식당에서 옆자리 취객과 사소한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상대 측 쉬(許) 모 남성이 사제 총기를 가져와 한씨의 왼쪽 가슴에 한 발을 발사했다.

한씨는 급히 왼팔을 올리는 과정에서 팔에 관통상을 당했지만, 다행히 목숨은 구했다.

대만 경찰은 2∼3m 거리에서 왼쪽 가슴을 향해 총기가 발사됐지만, 사제 총기여서 위력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데다 한씨의 왼쪽 상의에 넣어둔 휴대전화가 보호막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사건 증거물로 제시된 휴대전화는 뒤 덮개와 내부 전지 사이에 총알이 박힌 상태였다.

한씨가 보유한 휴대전화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 제품이라고 현지 언론이 소개했다.

경찰은 휴대전화와 함께 넣어둔 9장의 지폐도 충격 완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용의자 쉬 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이튿날 경찰에 자수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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