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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테베스 아버지, 납치됐다가 풀려나

입력 : 2014-07-30 10:14:29 수정 : 2014-07-30 10: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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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박지성과 '절친'으로 통했던 카를로스 테베스(유벤투스)의 아버지가 괴한에게 납치됐다가 몸값을 치르고 풀려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AP 통신은 30일(한국시간) "테베스의 아버지가 29일 아르헨티나에서 납치됐다가 8시간 만에 풀려났다"며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테베스의 변호사인 구스타보 갈라소는 아르헨티나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테베스의 아버지인 세군도 테베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TV인 'C5N'는 테베스의 아버지가 현지시간으로 29일 새벽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납치됐다가 아버지가 40만 달러(약 4억1천만원)의 몸값을 내고 풀려났다고 전했다.

테베스는 사건이 벌어지자 유벤투스 구단에 특별 휴가를 요청했지만 아버지가 풀려나면서 아르헨티나로 떠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액의 연봉을 받는 유명 축구 선수의 가족을 납치해 돈을 요구하는 사건은 예전부터 빈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2012년 11월에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공격수인 헐크(제니트)의 여동생이 안젤리카를 납치된 지 하루 만에 풀려난 바 있다.

또 2002년 11월에는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 빅토리아 베컴을 인질로 잡아 몸값을 요구하려던 용의자 9명이 체포돼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밖에 온두라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윌슨 팔라시오스(스토크시티)는 2007년 11월 동생이 무장괴한에게 납치되자 12만5천 파운드(약 2억2천만원)의 몸값을 주고 구해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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