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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 백화점 추석선물 예약판매 앞당겨

입력 : 2014-07-30 09:25:47 수정 : 2014-07-30 09: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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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2주 일찍 행사 시작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모델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일부터 21일까지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을 앞두고 각 백화점이 예년보다 1∼2주 일찍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21일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예약판매 시작일(8월 16일)보다 보름 정도 빨리 행사에 들어간다.

명절 선물 상품군인 청과, 정육, 견과류, 건강상품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대표 상품은 한아름 갈비정육세트(4kg·25만2천원), 정과원 곶감세트1호(40입·12만원, 수삼·더덕 실속세트(각 500g·11만4천원) 등이다.

박수진 롯데백화점 식품MD팀 선임상품기획자는 "추석이 지난해보다 11일 앞당겨져 추석이 다가올수록 선물을 사려는 고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사전 예약판매는 선물을 여유 있게 구매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내달 8∼21일 전국 13개 점포에서 '2014년 추석 선물 예약 할인전'을 연다.

한우세트, 굴비세트, 과일세트 등 인기 세트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 농산·수산·가공식품 등 선물세트 260여종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1∼21일 10개 전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한다. 이는 작년보다 1주일가량 앞당겨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예약 판매 기간에 선물세트를 사면 정상가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장소로 배송도 가능하다.

올 추석 예약 판매 품목은 총 150개로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125개)보다 20% 늘어났다. 품목별 할인율은 한우 5∼7%, 굴비 20%, 청과 10%, 곶감·건과 15∼20%, 와인 7∼50%, 건강식품 20∼40% 등이다.

해마다 미리 추석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올해 길어진 연휴에 해외 여행 등을 가는 휴가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예약 판매 행사를 강화했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4일 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를 시작으로 8일 수원점·센터시티·타임월드점이, 12일 진주점이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예약판매 기간에 선물세트를 사는 고객은 채소·청과·정육·가공식품 10%, 생선 13∼22%, 갤러리아 PB 상품 2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주요 선물세트는 산지 바이어 세트, 자연건조 곶감세트, 갤러리아 직수입브랜드 올리비에&코 세트 등이다.

AK플라자는 추석선물 예약판매를 지난 25일 분당·평택점, 28일 구로본점에서 시작했고 수원점은 내달 4일부터 한다.

선물세트 품목을 지난 설 명절 때보다 약 10% 늘렸다. 이 기간 선물세트를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품목별로 10∼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대형마트가 예약판매 시기를 1∼2주가량 앞당겨 이달 중순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자 이마트도 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석 영업에 돌입한다.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되는 예약판매에는 8대 카드 할인 품목 87가지, 단체선물할인 21개 품목, 신선 진품명품 10개 품목 등 총 118개 품목의 상품을 선보인다.

과일은 산지 직거래로 사전에 물량을 확보했고, 한우도 미트센터에서 6개월 전부터 물량을 비축해왔다. 수산물도 지난해 가을부터 시세가 하락할 때마다 대량으로 물량을 비축했다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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