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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딸 홍화리, '참 좋은 시절' 출연료 1000만원 유니세프에 기부

입력 : 2014-07-30 10:06:31 수정 : 2014-07-30 10: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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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네트웍스

야구선수 홍성흔의 딸 화리 양이 KBS2 주말극 ‘참 좋은 시절’ 출연료 중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참 좋은 시절'에서 야무진 꼬마숙녀 강동주 역을 맡아 활약 중인 홍화리는 지난 25일 출연료 중 1000만원을 세계 아동을 돕기 위한 UN 산하단체 유니세프(unicef)에 기부했다.

기부금이 적용될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유니세프 측과 상의를 통해 ‘생명을 구하는 선물(지구촌 모든 어린이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구호물품을 후원하는 법)’ 같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번 기부에는 화리 양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는 후문. 앞서 두산베어스 야구선수인 아버지 홍성흔과 함께 패션잡지 모델로 나섰던 홍화리는 모델 수익료 전액인 1000만원을 NGO단체 팀엔팀에 기부하기도 했다.

홍화리의 어머니이자 모델 김정임씨는 “‘참 좋은 시절’을 시작한 것도 화리에게 일을 시키려는 목적이 아니었다. 그래서 화리 나이에 맞지 않은 큰돈을 벌게 돼 부담도 됐다”며 “그러던 중 화보 촬영을 통한 수익료 전액을 기부하게 되면서, 이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도움이 되는지 화리에게 설명 해줄 기회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번 돈이 좋은 일에 쓰인다는 말에 화리가 ‘돈 많이 벌면 더 많이 할 거야!’라고 선뜻 응해 부모로서 감동스러웠고 기특했다”며 “이번에도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화리가 먼저 꺼내서 깜짝 놀랐다. 어린 나이지만 화리가 지금부터 꾸준히 기부 통장을 채워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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