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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악플 고소는 80건에 실제 처벌은 40건 정도”

입력 : 2014-07-30 10:32:03 수정 : 2014-07-30 10: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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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임요환의 아내인 방송인 김가연이 '집착녀'의 끝판왕 면모를 보였다.

김가연은 최근 진행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녹화는 ‘미저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남편 임요환에게 집착할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의 악플에도 상처받고 집착한다는 김가연은 “고소 건수가 80건이고, 처벌한 건 40건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인 악플은 참지만 딸을 언급하는 패륜적인 악플은 넘어갈 수 없더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윤종신의 말은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김가연의 집 방문기를 얘기하던 윤종신은 “임요환 게임 컴퓨터 옆에서 김가연의 고소용 컴퓨터가 슈퍼컴퓨터처럼 돌고 있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가연은 고소에 관한 일화들 외에도 의심되는 남자친구를 감시하는 비법을 소개해 출연진들을 소름 돋게 했다. 기상천외한 김가연의 에피소드에 함께 출연한 유상무는 “임요환이 정말 행복한 것 맞냐”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가연 외에도 아들, 남편, 애인, 전화 집착남녀로 가수 조관우와 유상무, 씨스타 다솜이 출연한 ‘라디오스타’는 30일 오후 11시30분에 방송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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