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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새누리 압승, 재보궐 선거 결과…이정현·나경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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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7-30 23:53:37 수정 : 2014-10-14 16: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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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실시한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11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하며 승리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4곳에서 승리했다.

새누리당은 30일 재보궐선거에서 최대의 격전지로 꼽히던 서울 동작을과 수원의 2곳을 사수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43분 현재 전남 순천곡성과 담양함평영광장성이 개표율 90%를 넘긴 가운데 나머지 13곳의 개표는 모두 끝났다. 개표가 진행중인 순천곡성은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고 담양함평영광장성은 새정치민주연합 이개호 후보가 81.31%의 지지율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에서 서울 동작을에 나경원, 부산 해운대기장갑에 배덕광, 대전 대덕 정용기, 울산 남을 박맹우, 경기 수원을 정미경, 수원병 김용남, 평택을 유의동, 김포 홍철호, 충북 충주 이종배, 충남 서산태안 김제식, 전남 순천곡성 이정현 등이 당선이 확정됐거나 확실시됐다.

새정치연합은 광주 광산을 권은희, 경기 수원정 박광온, 전남 나주화순 신정훈,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등 4곳에서 승리했다.

이번 선거결과로 새누리당은 전체 의석수 300석 가운데 158석을 차지해 과반 의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새정치연합은 130석이 됐다.

‘미니총선’이라 부르던 이번 재보선 결과가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나오자 박근혜정부의 정책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인사실패를 거치면서 국정운영에 탄력을 받지 못하던 여권은 이번 선거로 정국 운영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반면,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재보선에 돌입했던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번 선거가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체제에 대한 평가로 이어지며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전라도 지역에서 당선돼 눈길을 끌었으며 최대 접전지역인 서울 동작을 지역에서는 불과 929표 차이로 나경원 후보가 당선되면서 새누리당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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