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당뇨병, 위장병,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 등은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대한내과학회는 2003년 이와 같은 성인병을 ‘생활습관병’으로 명명했다. 이들 질환의 원인이 식생활을 비롯한 생활 습관의 잘못이라는 것이다. 질병의 80% 이상은 생활 습관병으로 알려졌다. 의학계에서는 생활습관을 바꿈으로써 이들 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보고한다.
그래서 대두한 건강 증진 방식 중 하나가 식품 치유다. 식품 치유는 인간의 몸에 유익한 식품을 체계적인 방법으로 섭취하게 하는 식생활 개선법이다. 식품을 올바르게 섭취하는 식생활 방식을 갖추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다. 보통 각 개인의 건강 상태나 병이 있고 없음에 따라 강조됨은 다르지만, 식품 치유의 근본 원칙은 비슷하다. 건강에 도움되는 식품의 균형적인 선택과 긍정적인 섭취 방식이다.
류현민 한국전인치유연구소장·뷰티건강관리학 |
식품 치유는 한두 달만 하고 나면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단시간의 식이 조절로 질병이 치료되리라는 생각은 옳지 않다. 좋은 식습관 형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건강은 원래의 상태를 되찾는 것이다. 인위적인 가공을 배제하고 자연의 숨결에 순응하였을 때 가능하다.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회복을 위한 식품 치유의 기준은 대략 다음과 같다. △효소가 살아 있는 발효식품 △현미, 잡곡 등의 통곡식 △과채류, 해조류 등의 자연식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식품 △유기농 식품 등은 무엇을 먹을까에 대한 대안이다. 다음은 어떻게 먹을까에 대한 방법이다. △약간 배고플 정도의 소식 △꼭꼭 씹어 천천히 먹기 △규칙적인 식사 △긍정적인 마음으로 맛있게 먹기.
류현민 한국전인치유연구소장·뷰티건강관리학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