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앞선 화물차에 실려있던 도끼가 뒤따라오던 승용차 유리창에 꽂히는 황당한 사고가 일어났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매체는 매사추세츠 주(州)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트럭 짐칸에서 도끼 하나가 밖으로 튕겨 나왔다. 도끼는 곧바로 뒤쪽으로 날아갔으며, 따라오던 승용차 조수석 앞 유리창에 박혔다.

난데없이 날아온 도끼에 승용차에 타고 있던 탑승자들은 깜짝 놀랐다. 다만 다행히도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물 적재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트럭 운전사에게 벌금 200달러(약 21만원)를 부과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에 있던 사람들은 운이 좋아 다치지 않았다”며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뉴욕데일리뉴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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