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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특종' 서정희 "CCTV 조작? 상식적으로 누가 그러겠느냐"

입력 : 2014-08-01 16:52:38 수정 : 2014-08-01 17: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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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가 종합편성채널 JTBC ‘연예특종’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CCTV 화면 조작의혹을 제기한 서세원 측 주장을 반박했다.

결혼 32년 만에 파경을 맞은 서세원과 서정희. 얼마 전 폭행 사건 현장 CCTV가 공개된 것에 대해 서세원 측은 ‘CCTV 화면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서세원 측은 지난달 30일 제작진에 “사건 현장에 있었고 10년 동안 같이 일했던 사람”이라며 “우리도 입장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도내용과 사실이 다른 부분이 많다”며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CCTV 화면이 많이 편집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정희는 “상식적으로 (CCTV 화면을) 누가 조작하느냐”며 “사고 직후 바로 경찰이 확보한 원본”이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CCTV는) 검찰로 넘어간 뒤 (법원에서) 접근금지가처분 판결이 내려졌다”며 “법원에서도 판결 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가정법원은 판결문에서 “사건이 발생할 당시 행위자(서세원)는 피해자(서정희)를 밀어내 의자에 강제로 앉히거나 다리를 잡아끌어 엘리베이터에 태웠다”며 “주거지 현관 앞까지 끌고 가는 등의 방법으로 피해자를 폭행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서세원의 폭행사실이 인정된 것이다.

서정희는 CCTV 속 의문의 남성들이 서세원 측과 연관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사람들은 나를 엘리베이터로 밀어 넣는 것에 동조한 사람들”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서세원 측은 남성들과 관련해 “싸움을 말리려고 엘리베이터에 갔다가 CCTV에 찍힌 것”이라며 “당시 서정희가 자신을 납치하려고 한다고 소리쳐 잡지 못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서정희는 자신을 구급차까지 매니저가 데려다 줬다는 서세원 측 주장도 반박했다. 그는 “19층부터 나와 서세원은 따로 분리되어 있었다”며 “절대 같이 가지 않았고 난 경찰차로 이송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날 엘리베이터에 밀어 넣은 사람과 어떻게 같이 가느냐”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폭행 사건 이후 서세원이 장모(서정희의 모친)를 만나 사과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양측의 입장은 달랐다. 서세원은 “장모를 만나서 사과했다”고 했지만 서정희는 "장모를 만나지도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폭행 사건과 CCTV 영상을 두고 펼치는 서정희와 서세원의 진실공방은 1일 오후 9시50분에 확인할 수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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