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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처음 만나는 들꽃사전 외

입력 : 2014-08-01 21:19:10 수정 : 2014-08-01 21: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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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들꽃사전(이상권 글, 김중석 그림, 한권의책, 1만3500원)=강아지풀·개망초·괭이밥 등 들판에 피어있는 들꽃 36가지의 생태와 이야기를 담았다. 풀씨를 뿌리지 않아도 마술처럼 돋아나는 괭이밥, 다른 꽃들을 피해 추운 계절에 꽃 잔치를 벌이게 된 국화 이야기, 농부들이 싫어해서 이름을 불리지 못하고 그냥 잡초라고 무시당했던 바랭이 등 들꽃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했다.

타라 덩컨-행성들의 전쟁 상·하(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원희 옮김, 소담출판사, 각 9000원)=2005년 국내에서 1권이 출간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판타지 동화 ‘타라 덩컨’ 시리즈의 11번째 이야기다. 아더월드의 태양 주위로 악마의 행성들이 나타난다.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선 리스베스 여제와 타라는 지구로 향하고, 그동안 숨겨왔던 외계 종족들을 밝힘으로써 지구인들에게 협조를 구한다.

도마뱀과 도마뱀(윤태규 글, 김천일 그림, 고인돌, 1만2000원)=집을 지을 때 목수가 친 대못이 몸뚱이 한가운데 박히면서 옴짝달싹 못하게 된 도마뱀이 있다. 그리고 그 도마뱀에게 벌레를 잡아다 몇 년 동안 먹여 살리는 또 다른 도마뱀이 있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울림을 전한다. 저자는 대구동평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지에 피어난 꿈(한영미 글, 강화경 그림, 개암나무, 1만1000원)=한지의 고장으로 이름난 전주 흑석골을 배경으로 전통 한지를 만드는 장인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동화다. 한지 장인인 지호의 할아버지는 늙고 힘들어 한지 만드는 일을 그만두려 한다. 대신 평생 일궈 온 닥밭을 팔아 아들인 지호 아빠의 장사 밑천을 대주기로 결심한다.

힘센 게 최고야(홍은경 글, 안경희 그림, 스콜라, 8500원)=‘좋은 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시리즈의 스물두번째 책이다. 자기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점점 폭력적으로 변한 한욱이를 통해 진심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준다. 한욱이는 여섯 살 때 동생 한별이가 태어난 뒤로 천사에서 반항아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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