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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물기 중징계' 수아레스 CAS 재판 이달중 결판

입력 : 2014-08-02 13:23:12 수정 : 2014-08-02 13: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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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소하면 올 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수도 상대 선수를 깨물어 중징계를 받은 우루과이 축구스타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에 대한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심리가 속도를 낸다.

영국 가디언, 로이터 통신 등은 수아레스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재가 너무 가혹하다며 제기한 CAS 소송의 판결이 이달 중순에 내려질 것이라고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이탈리아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 수비수를 깨물었다가 9차례 A매치 출전정지, 4개월 활동정지 제재를 받았다.

그는 경기장, 선수단 숙소, 훈련장에 출입하지 못하게 하는 활동정지가 가혹하다며 제재를 백지화하거나 경감해달라고 CAS에 소송을 냈다.

수아레스의 대표팀 동료뿐만 아니라 다수 축구 선수들도 활동정지의 내용이 지나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페드로(바르셀로나)는 "제재가 과하다"고 지적했고 이아고 아스파스(리버풀)는 "수아레스를 살인마 대하듯 한다"고 주장했다.

CAS는 스포츠와 관련한 제반 분쟁을 중재하는 최상위 법원으로 판결은 이의를 제기할 여지가 없이 바로 효력을 발휘한다.

수아레스는 이달 중순 판결에서 완전히 승소하면 올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를 개막전부터 소화할 수 있다.

반대로 완전히 패소하면 올해 10월 26일 이후에야 동료 선수와 손발을 맞추기 시작해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수아레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쫓겨나듯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는 리버풀 핵심요원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두 골을 터뜨려 우루과이의 2-1 승리를 주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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