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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수입 중형세단 7종 성능부터 유지비까지 비교해보니…쏘나타 1위

입력 : 2014-08-06 16:21:06 수정 : 2014-08-06 16: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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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평균 보험료 70만원대, 수입차는 110만원대
고배기량 엔진 성능 돋보이고 신차일수록 안정성 높아

현대자동차의 신형 LF쏘나타가 동급 국산과 수입 중형차 가운데 가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사이트 <다음 자동차>가 지난 6월 26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한 ‘제2회 다음 카테스트’의 결과에 따르면 종합점수 1위는 현대차 쏘나타가 차지했고 닛산의 알티마, 도요타의 캠리가 뒤를 이었다.

‘다음 카테스트’는 신차 구매비용부터 보험료, 1년간 유지비와 가속성능, 제동성능, 서킷과 도로 주행성능 등 총 16개 항목에 대해 국내 자동차 전문 기자와 대학교수가 참여해 성능을 평가했다.

10점 만점의 종합 점수에서는 현대자동차 LF쏘나타가 8.359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닛산의 알티마가 7.669점으로 2위, 도요타 캠리가 7.06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기아차 K5는 6.986점으로 4위, 혼다 어코드는 6.808점으로 5위, 르노삼성 SM5는 6.681점으로 6위, 쉐보레 말리부는 6.105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LF쏘나타는 마른노면과 빗길 제동성능, 조종성능, 소음, 디자인, 거주성, 옵션, 트렁크 적재능력 등 총 8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속성능을 포함한 주행 성능과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의 랩타임 기록은 닛산 알티마에 1위를 내줬지만 쏘나타의 엔진 배기량이 2000cc이고 알티마는 2488cc임을 감안하면 성능 차이는 당연한 결과였다.

또, 1년간 유류비와 보험료를 포함한 신차 구매비용을 고려한 평가에서는 현대자동차 LF쏘나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4년식 2.0CVVL 스마트 A/T를 기준으로 차량가격 2545만원의 쏘나타는 신차값 3350만원의 캠리와 알티마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쏘나타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기아자동차 K5가 경제성에서 유일하게 1위를 차지했다.

K5는 보험료와 유류비, 신차구입비용을 포함할 경우 1년간 2518만5173원이 소요돼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쏘나타는 2851만5819원이고 닛산 알티마는 3683만5918원, 도요타 캠리는 3712만1483원이었고 혼다 어코드는 3831만8136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비용에서는 국산차가 수입차에 비해 크게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료 조사에는 만 35세 남성을 기준으로 3년이상 할인할증등급 11Z에 맞췄고 기타 보상범위 등은 동일하게 설정했다.

총 8개 보험사에서 견적을 받은 결과 가장 저렴한 4개사 평균 보험료에서 현대 쏘나타는 73만9735원으로 K5의 71만8655원에 비해 조금 비쌌지만 73만4030원의 쉐보레 말리부와 함께 70만원대를 기록했고 르노삼성 SM5는 81만4160원을 기록했다.

반면, 수입차는 100만원을 모두 넘었다. 도요타 캠리는 115만3215원, 닛산 알티마는 119만1305원, 혼다 어코드는 111만9743원으로 국산차에 비해 최대 47만원 차이를 보였다.

포털사이트 다음 자동차 관계자는 “동일한 환경에서 국산과 수입 중형세단을 객관적 수치로 비교했다”며 “현대차 쏘나타가 가장 최근에 출시되면서 좋은 성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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