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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크기 25% 줄이고 연비는 향상, 뉴 MINI 쿠퍼 디젤 출시

입력 : 2014-08-07 16:50:06 수정 : 2014-08-07 17: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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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 MINI 브랜드 최초로 3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뉴 MINI 디젤’을 국내에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MINI는 기존 112마력 2.0리터의 4기통 디젤엔진 대신 116마력의 1.5리터 3기통 디젤 엔진을 적용한 신형 ‘MINI 쿠퍼D’와 ‘MINI쿠퍼 D 하이트림’을 출시했다.

세계적인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엔진 실린더를 1개 줄인 3개로 바꿨고 가변식 터빈구조의 차징 시스템과 신형 커먼레일 직분사 장치를 적용해 분사 압력을 2000bar까지 높여 연소 효율을 개선했다.

엔진 크기를 줄였지만 오히려 성능은 동등하거나 가속성능에서는 개선했다. 최대 토크는 기존 MINI쿠퍼 D의 27.5kg·m과 비슷한 27.6kg·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기존 10.1초 보다 개선된 9.2초의 성능을 보인다.

연비도 향상됐다. 신형 MINI 디젤 모델은 복합기준 19.4km/l, 고속도로 22.7km/l, 도심기준 17.3km/l의 연비를 기록했다. 기존 모델은 현재 공인연비보다 다소 높은 수치가 나오던 과거 공인연비 기준으로 16.2km/l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향상됐다.

신형 MINI 디젤 모델은 MINI 드라이빙 모드를 기본 장착해 주행 성향에 맞춘 조절이 가능하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가속페달을 밟는 즉시 반응하는 다이내믹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고 그린 모드에서는 편하고 경제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외장에는 하이트림 모델을 기준으로 LED 헤드라이트와 전후방 LED 안개등을 적용해 고급감을 강조했고 실내 중앙에 장착한 8.8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함께 표시된다.

신형 MINI 쿠퍼 디젤 모델은 오는 13일 강남 전시장을 시작으로 8월 중 전국 13개 전시장에서 시승할 수 있으며 30일 경기도 하남시 조정 경기장 부설 가족 공원 주차장에서 열리는 ‘MINI 플리마켓’ 행사에서도 누구나 시승할 수 있다.

신형 MINI 쿠퍼 디젤의 가격은 쿠퍼D 모델이 3240만원, 하이트림 모델이 3870만원이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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