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화전의 공식 명칭은 ‘앙굴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한국만화 기획전-지지 않는 꽃 국회 순회전’이다. 올해 초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열린 위안부 만화전 ‘지지 않는 꽃’ 출품작을 비롯해 당시 현지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작품들을 다시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한국만화 기획전 ‘지지 않는 꽃’ 전시작. |
총괄 큐레이터를 맡고 있는 김병수 목원대 교수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광복절을 앞두고 위안부 만화 순회전을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지속해 나가는 데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와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 여성가족부 등에서 후원한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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