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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21일 광주서 개막

입력 : 2014-08-12 11:07:49 수정 : 2014-08-12 11: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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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단장 김성일·사진)은 오는 21일부터 9월28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과 상록전시관에서 ‘2014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국제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15년 개관하는 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 각국의 대표 창작공간 간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국제교류 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그 동안 동북·동남아시아가 중심이 됐던 것을 올해부터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범위를 확대해 총 30개 나라 43개 창작공간이 한자리에 모인다.

 여러 프로그램 가운데 먼저 전시는 22일부터 9월28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상록분관에서 ‘아시아 민주주의의 거울과 모니터’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서로 다른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 민주주의의 정체성을 예술가들의 다양한 해석으로 선보인다. 대안공간 루프 서진석 대표, 중국 중앙미술학원 카파미술관 왕충천 총감독, 대만 관두미술관 공동총감독 우다쿤 등 20명의 저명한 기획자가 참여한다.

 세미나는 21일 광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21세기 아시아의 조화론적 민주주의와 예술의 공공적 역할’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세계적인 석학 노암 촘스키가 ‘오늘날 민주주의의 상황 진단’이라는 내용으로 영상강연을 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세미나에 이어 22일 광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열리는 비공개 포럼은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협의체 확대, 2015년도 운영 방향, 중장기 협업 프로젝트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아시아 각국 창작공간들 간에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문화예술 교류·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44)203-2395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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