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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선수촌에서 폐암유발 석면 검출돼

입력 : 2014-08-19 09:41:16 수정 : 2014-08-19 20: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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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선수들의 요람인 태릉선수촌 숙소와 훈련시설에서 폐암 등을 유발하는 1급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건축물 석면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태릉선수촌 건물 면적의 12.0%에 달하는 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건물별로 보면 숙소 용도로는 '올림픽의집', '영광의집'이다.

훈련시설은 '개선관'(역도·태권도·체조·펜싱), '다목적체육관'(농구), '오륜관'(육상·핸드볼·배드민턴), '실내빙상장'(쇼트트랙·피겨), '필승주체육관'(리듬체조) 등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태릉선수촌 전체 건물면적으로 따지면 9만1956.60㎡ 중 12.0%인 1만1026.91㎡)에서 석면이 나왔다.

한편 문화재청 소관의 국립고궁박물관, 경복궁 지하주차장,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등에서도 석면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석면안전관리법상 연면적 500㎡ 이상 건축물은 석면조사 대상에 포함되며, 이 가운데 석면 건축자재 면적의 합이 50㎡ 이상이면 관리 대상 건물로 분류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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