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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안재경 팀장
공로 인정 “국민훈장” 받아
농업인 생산한 농산물을 포장하고 가격을 결정한 뒤 진열해 지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유통단계 축소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직거래 확대의 핵심 과제다. 초기에 자리를 잡지 못했던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은 현재 전국 37개소의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해 운영 중이다.

이런 로컬푸드 직거래 확산의 중심에는 농협중앙회 산지유통부 안재경(51·여·사진) 팀장이 있다. 안 팀장은 로컬푸드 사업이 중소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건강한 환경과 농촌 활력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2013년 2월부터 농협 로컬푸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추진에 힘을 쏟았다. 아울러 로컬푸드 직매장의 필수 운영원칙을 정립해 온전히 농업인의 매장이 되도록 노력했다. 로컬푸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업인 조직화와 직매장의 성공적 개장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국내 전문가로 구성된 로컬푸드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농협 중심의 로컬푸드의 발전 뱡향을 모색했다. 안 팀장은 이런 로컬푸드 직매장 확산에 노력을 쏟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3일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1981년 입사한 안 팀장은 햇사레(브랜드 가치 650억원의 농산물 브랜드), 잎맞춤(경기도 공동브랜드), 케이멜론(대한민국 최초 전국 단일 품목 브랜드), 본마늘 등을 만든 공로로 2011년 농협중앙회 본부 팀장으로 발탁 승진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귀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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