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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GK 세자르,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행

입력 : 2014-08-20 10:34:23 수정 : 2014-08-20 10: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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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34)가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 새 둥지를 틀었다.

벤피카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자르와 2년 계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힘든 시기를 보낸 세자르는 "모든 것을 되찾고싶다. 골키퍼가 정상을 지켜낸다는 것은 쉽지 않으나 벤피카와 함께라면 가능하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세자르는 2005년부터 7년간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 228경기를 뛰며 세계 최고 골키퍼로 우뚝 섰다.

그러나 QPR로 이적한 뒤 지난 시즌 손가락 부상과 함께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올해 초에는 미국프로축구(MLS) 토론토FC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세자르는 QPR와 계약이 2년 남았는데도 해지한 끝에 벤피카에서 새 도전을 하게 됐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그는 지난달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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