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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1' 이상의 청약경쟁률, 대부분 지방 중소형

입력 : 2014-08-20 09:59:05 수정 : 2014-08-20 09: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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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가구 중 1만7602명 청약 평균 141.95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 전용 84㎡ 41가구 중 1만31명 청약 244.68대 1”

이는 지난 7월에 대구에서 분양한 ‘브라운스톤범어’의 청약 경쟁률이다. 이처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지방의 분양시장의 훈풍이 거세다. 특히 중소형 인기가 공급 과다로 인기가 시들해졌다지만 중소형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 18일 기준, 올해 전국 분양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면적별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100대 1 이상으로 1순위 마감을 한 단지는 11개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11개 모두 대구,부산 등 지방 중소형(전용 85㎡이하)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 단지는 대구 범어동의 ‘범어라온프라이빗’ 전용 70㎡로 2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 ‘브라운스톤범어’ 전용 84㎡ 244.68대 1 ▲광주 ‘무등산아이파크’ 59㎡ 215대 1 ▲전북 ‘전북혁신호반베르디움’ 84㎡ 187.47대 1 ▲부산 ‘구서SK뷰1단지 64㎡ 159.5대 1 ▲부산 ‘사직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84㎡ 148.98대 1 ▲대구 ‘범어화산샬레 84㎡ 139.55대 1 ▲대구 ‘장기동협성휴포레 84㎡ 137.59대 1 ▲대구 ‘범어라온프라이빗 84㎡ 117.39대 1 ▲대구 ‘브라운스톤범어 84㎡ 112.05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지방 중소형 단지가 유난히 인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산업단지, 혁신도시 등의 조성으로 중소형의 신규 수요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반면, 지방의 전셋값 비율은 대부분 매매값 대비 70% 이상을 육박하는 등 전셋값 부담이 여전해 신규 분양 등 중심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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