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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감염국 남성, 입국 후 돌연 잠적… 현재 부산에?

입력 : 2014-08-21 09:47:35 수정 : 2014-08-21 15: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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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 중 하나인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이 국내에 입국한 뒤 잠적해 보건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라이베리아인 두크리 마마데(27)씨가 사라져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마마데씨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서부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출신으로, 지난 13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해 국내 선박회사 관계자와 만나 부산으로 향했다.

입국을 허락한 국립포항연구소 대구국제공항지소는 부산시 보건정책과에 그의 국내 연락처와 주소 등을 전달했지만, 14일 마마데씨가 잠적하는 바람에 담당자가 그를 만나지 못했다.

마마데씨는 부산에 머물다가 20일 정오쯤 대구공항에서 중국 상하이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고 케냐를 거쳐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뒤늦게 그의 실종을 확인한 후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신원 파악에 나섰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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