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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전북·서울 '이번엔 승부 가린다'

입력 : 2014-08-21 13:29:00 수정 : 2014-08-21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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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과 현대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2라운드를 벌인다.

올해 4월 첫 대결 이후 두 번째 대결이다.

당시에는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전북과 서울은 지난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도 1-1로 비겼다.

이번에는 서로 승점 3을 챙기려고 벼르고 있을 터다.

이기려는 팀은 상대의 상승세를 잠재워야 한다.

전북은 최근 정규리그 4연승으로 1위에 올라 선두 다지기에 들어갔다.

특히 직전 경기인 16일 포항 스틸러스에 6연패 사슬을 끊고 2-0으로 완승해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베테랑 골잡이 이동국이 전북의 상승세 선봉에 섰다.

이동국은 포항전에서도 1골, 1도움으로 맹활약, 전북 소속으로 100골을 꼬박 채웠다.

서울도 정규리그에서 최근 2연승 중이다.

16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는 5골을 폭발, 5-1 대승을 거뒀다.

넉 달 넘도록 침묵을 지키던 윤일록이 골을 터뜨린 게 고무적이었다.

이번에 승점을 따면 6위로 한 단계 상승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올 시즌 개막전 이후 서울이 거둔 최고 성적이 된다.

그러나 서울로서는 20일 포항 스틸러스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 터라 선수들의 체력이 걱정거리다.

하위권 부산 아이파크와 경남FC는 2연승에 도전한다.

10위 부산과 12위 경남은 내리막을 면치 못하다가 21라운드에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은 17일 성남FC에 4-2로 이기며 11경기 연속 무승(4무7패) 사슬을 끊어냈다.

경남 역시 같은 날 상주 상무를 3-1로 꺾고 5개월 만에 승리를 챙겼다.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차만 감독의 뒤를 이은 브랑코 바비치 감독대행은 경남 사령탑 데뷔전을 산뜻하게 치러냈다.

부산은 24일 전남 드래곤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경남은 하루 전날 포항을 상대로 역시 홈에서 2경기 연속 승리를 겨냥한다.



◇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일정

▲ 23일(토)

경남-포항(창원축구센터)

전북-서울(전주월드컵경기장·tbs교통방송, SPOTV+·이상 19시)

울산-상주(19시30분·울산문수구장)

▲ 24일(일)

인천-제주(인천축구전용구장)

수원-성남(수원월드컵경기장·SPOTV+·이상 19시)

부산-전남(19시30분·부산아시아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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