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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대체로 무난한 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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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8-21 14:07:16 수정 : 2014-08-21 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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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50)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회 조추첨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21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조추첨 행사에서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주최국 자격으로 시드를 배정 받은 한국은 카타르, 쿠웨이트, 이라크, 중국 등 껄끄러운 상대들과의 대결을 피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만만치 않은 전력을 지니고 있지만 말레이시아, 라오스 등은 위협적인 상대가 아니다. 조 2위까지 16강에 출전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이 감독은 조추첨이 끝난 뒤 "대체적으로 무난한 조 편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그는 "중동에서 한 팀 정도는 같은 조에 속하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며 "사우디와 한 조에 묶인 것으로 인해 오히려 준비를 더 철저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한 달 여 기간 동안 분석을 잘 하겠다"고 전했다.

16강 진출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냈다. 이 감독은 "말레이시아와 라오스는 아시아의 중위권 정도에 속하는 팀"이라며 "분석을 통해 방심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남자 대표팀은 다음달 1일 파주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입소해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이 감독은 "14일 첫 경기를 하기 때문에 2주 가량 시간이 있다"며 "조직력을 키우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북한에 대해 이 감독은 "지난 1월 오만 대회에서 지켜본 결과 아시아 정상권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열린 여자축구 조추첨에서는 한국이 태국, 인도, 몰디브와 A조로 편성됐다.

윤덕여(53)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조별리그보다는 토너먼트를 더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일본이 가장 강하지만 홈에서 하는 경기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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