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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나온 뒤 탈영한 C급 관심병사, 편의점 털다 붙잡혀

입력 : 2014-08-22 10:42:22 수정 : 2014-08-22 10: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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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면회를 핑계로 1박2일짜리 외박을 나간 뒤 탈영했던 C급 관심병사가 공익요원인 친구와 함께 편의점을 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경기도 화성시 육군 모 부대 소속 손모(22) 일병과 용인 모 초등학교 공익요원 A모(22)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손 일병 등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용인시 처인구 한 편의점에 들어가 여종업원 B(26)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저항에 강도 범행을 포기하고 도주한 이들은 주변을 배회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지난달 27일 오전 7시께 A씨가 아르바이트하던 용인시 처인구 또 다른 편의점에서 현금과 문화상품권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손 일병은 지난달 26일 오전 8시 소속 부대에서 1박2일 면회외박을 나간 뒤 복귀하지 않았다.

C급 '관심사병'인 손 일병은 자신의 원해 지난 4월 행정병에서 통신병으로 보직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손 일병을 군 헌병대에 인계할 예정이며 김씨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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