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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철원군 “추석 차례용 햅쌀 출하”

입력 : 2014-08-22 20:14:06 수정 : 2014-08-22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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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과 철원군이 추석 선물과 차례용 햅쌀 수확에 나섰다.

22일 양구군에 따르면 군은 38년 만에 가장 빠른 추석으로 추석 선물과 차례용 햅쌀 구입난을 해소하기 위해 조기에 햅쌀을 생산하기로 했다.

양구군은 당초 21일부터 벼베기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늦은 장마로 이르면 23일쯤부터 수확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추석 전에 60ha면적에서 300t정도의 햅쌀을 생산해 시중에 출하할 계획이다.

양구군의 한 관계자는 “벼를 벤 후 2∼3일 정도 건조와 도정 기간을 거칠 경우 다음주 말쯤 햅쌀을 출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은 추석 전 출하를 위해 지난 4월 21일 첫 오대벼 모내기를 했다. 군은 추석 전인 2일까지 햅쌀을 수확하고 수매가격은 지난해보다 4000원 정도 인상된 5만9000∼6만원선(40kg)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조기햅쌀 생산을 위해 농가에 토양개량제, 저질소비료, 포장재 등을 지원했다.

철원군도 추석 전 철원평야에서 생산되는 햅쌀을 생산해 유통할 계획이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철원평야에 4월 20일 첫모내기를 마치는 등 지난해와 비슷한 450여ha의 계약재배 농가에 극조생 품종인 조운벼를 보급한 후 조기재배 기술을 지도해 추석 햅쌀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군은 25일쯤부터 벼 수확에 들어가 햅쌀을 공급할 예정이다.

군농업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조생종 벼는 이른 추석에도 햅쌀을 출하할 수 있어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며 “소비자들이 추석선물과 차례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박연직 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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