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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희망퇴직 단행…전직원 3%선

입력 : 2014-08-22 17:47:28 수정 : 2014-08-22 17: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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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근속 직원 니즈로 실시"

신한생명이 외환위기 때 이후 처음으로 전직원 중 3%선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이 20년 이상 근무 직원 중 희망자에 한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퇴직신청을 받았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20년 이상 근무한 48세 이상의 직원으로 전체 직원 1400명 중 3%(42명)선으로 제한했다. 퇴직을 신청한 직원 또한 3% 이내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저금리 장기화 타격, 인력 효율성 등 때문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일부 장기 근속 직원들의 니즈가 있었기 때문에 이뤄졌다"며 "본인의 의사에 따라 희망퇴직을 한다는 전제 하에 노사 협의를 거친 것"이라고 말했다.

퇴직자는 24개월분(평균 1억원) 위로금을 받게 되며, 회사는 외부업체를 통해 컨설팅 등 창업준비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ING생명은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가운데 희망퇴직자 인원으로 약 150명을 확정했다.

확정된 희망퇴직자는 8월말까지 근무 후 회사를 떠나게 된다.

또한 올해 상반기 빅3 생보사들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삼성생명은 1000여명의 인력을 대대적으로 감축했고,  한화생명은 300여명을 줄였다. 교보생명은 15년차 이상 직원을 상대로 480명의 희망퇴직을 확정했다.

황은미 기자 hemked@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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