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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윤다훈, 큰 딸 남경민 위로에 '뭉클 감동'

입력 : 2014-08-23 07:22:53 수정 : 2014-08-23 09: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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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쳐
배우 윤다훈이 딸 남경민의 위로에 감동했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러기 아빠 윤다훈의 싱글라이프 '기러기 전쟁의 서막을 열다'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윤다훈은 외국으로 아내와 둘째 딸을 떠나보낸 뒤 전화를 시도하며 쓸쓸함을 드러냈다.

남경민은 아빠 윤다훈에게 밥은 먹었는지 물으며 "할머니한테 아빠 라면 먹었다고 하면 되게 속상해하실 텐데"라고 걱정했다. 

또한 윤다훈이 기러기 아빠가 된 심경을 털어놓으며 외로움을 호소하자, 남경민은 애교있는 말투로 아빠를 위로하는 의젓한 딸의 모습을 보이며 출연진들을 감탄시켰다.

윤다훈은 "얼마 전 큰딸 남경민에게 장문의 문자가 왔다. '사랑하는 동생이 멀리 떠나서 아빠 너무 서운하지? 아빠 곁에는 또 큰딸이 있으니까, 내가 아빠 지켜줄게. 사랑해, 아빠. 너무 힘들어하지 마'라더라"라고 말해 다시 한번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큰 딸이 있어 든든하다"며 "큰 딸하고 시간도 많이 보내고 잘 해야겠다"고 아빠의 흐뭇한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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