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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마을버스 아파트에 돌진...승객 12명 부상

입력 : 2014-08-23 11:17:06 수정 : 2014-08-23 18: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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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가 아파트 입구로 돌진해 승객 10여 명이 부상을 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9시 25분께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의 한 아파트 101동 건물로 승객을 태운 마을버스가 돌진했다.

이 버스는 필로티 천장을 들이받고 차체의 5분의 2가량이 들어간 후에야 멈춰섰고, 이 사고로 승객 12명이 머리와 팔, 다리 등에 타박상을 입어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아파트 주민 50여 명도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필로티는 지상 1층에 기둥으로 이루어진 개방된 공간으로, 당시 행인이 없어서 대형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편 이 마을버스는 아파트 단지 내 118동을 돌아내려 가다가 사고를 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현정 기자 gagnra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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