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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4개월만에 상승 전환

입력 : 2014-08-27 16:54:34 수정 : 2014-08-27 16: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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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V(주택담보인정비율) 규제 완환 등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사이트(nland.kbstar.com)가 내놓은 8월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3% 상승해 5월(-0.03%) 이후 4개월만에 상승했다.

특히 강남구(0.30%), 서초구(0.46%), 송파구(0.06%) 등 강남 3구가 재건축 기대감 등을 반영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도 0.12% 올라 전월(0.03%)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전국 기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69.1%로 조사돼 70%에 근접했다.

서울의 25개 구 가운데 전세가 비율이 70%를 넘어선 곳은 성북구(71.3%)와 서대문구(70.1%) 등 2개 구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올해 들어 2.89%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 오름폭이 7.15%에 달했던 점에 비춰보면 상승폭이 다소 둔화한 셈이다.

'KB부동산 전망지수'는 기준지수(100)를 상회하는 111.3으로 조사돼 아파트 가격 상승 전망이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수도권(102.1)만 기준지수를 소폭 상회한 반면, 이달 조사에서는 서울(116.9), 수도권(117.8), 5개 광역시(106.5), 기타 지방(100.4)이 모두 기준지수를 넘었다.

KB부동산 전망지수는 공인중개사 4천200여명의 3개월 이후 주택 가격 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작성한 주택시장 경기 체감지표로,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세를 전망하는 공인중개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상화 발표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로 수요자의 현장 방문과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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