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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정 이어 軍까지 ‘女대변인 시대’

입력 : 2014-08-27 21:08:49 수정 : 2014-08-28 00: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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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서 첫 여성 싱광메이 임명
외교부·전인대 등도 여성 활약
중국 당·정·군에서 여성 대변인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외교부에 이어 군에서도 여성 대변인이 등장했다.

베이징 유력지 신경보는 27일 싱광메이(邢廣梅·사진) 해군 대변인이 전날 ‘청일전쟁(갑오전쟁) 120주년 토론회’ 개최 관련 브리핑을 했다고 보도하면서 그가 중국군 유일의 여성 대변인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23일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CADIZ) 선포 직전 중앙군사위원회 총정치부와 해군, 공군, 제2포병, 무장경찰 등 7개 부문에 대변인 8명을 대거 임명했다. 이 중 유일하게 해군만 남녀 대변인을 뒀다. 현재 계급은 대교(大校·한국군의 준장)다.

중국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하는 첨병으로는 푸잉(傅瑩) 전인대 대변인,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이 유명하다. 쑹수리(宋樹立)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대변인은 베이징중의약대학 교원 출신으로 2006년 첫 여성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이밖에 샤오웨이(肖瑋·최고인민검찰원), 판리칭(範麗靑·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쉬메이(續梅·교육부) 등이 각 부처나 기관을 대표해 활약하고 있다.

베이징=신동주 특파원 rang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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