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안암오거리 방향으로 가던 탱크로리가 신호 정차 중이던 택시를 피하기 위해 급정거하다가 반대 방향에서 마주 오던 또다른 택시와 잇달아 충돌,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경유 500ℓ가량이 유출돼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흡착포 등을 이용해 2시간가량 방제작업을 벌였다.
또 김씨와 택시운전자 등 4명이 허리와 어깨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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