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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에 백골 시신이'…부산 집중호우 공동묘지 묘 유실 추정

입력 : 2014-08-28 08:41:09 수정 : 2014-08-28 08: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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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공동묘지 부근 등산로에서 지난 25일 집중호우로 유실된 무덤에서 때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백골상태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28일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낮 12시 30분께 금정구 장전동의 한 공동묘지 옆 등산로를 지나던 A(14)군이 백골상태의 두개골과 치아 일부를 발견, 이날 오후 8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과학수사팀, 검시관 등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해 백골시신을 수습했다.

매장된 지 수십 년이 지난 것으로 보이는 이 시신은 30~40대의 남성으로, 키 170㎝ 전후로 추정됐다.

경찰은 지난 25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공동묘지 내 무연고 묘가 유실되면서 백골상태의 시신 일부가 등산로로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시신에서 DNA를 채취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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