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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아빠' 김영오씨, 46일만에 단식 중단

입력 : 2014-08-28 07:53:25 수정 : 2014-08-28 09: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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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다 입원한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46일만에 단식을 중단한다.

28일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유민아빠 김영오님이 오늘자로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영오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였다.

단식 40일째이던 지난 22일 오전 시립 동부병원으로 이송돼 일주일째 입원중이다.

김씨는 입원 후 수액치료를 받았으며 식사는 하지 않았다.

의료진은 김씨의 호흡과 맥박 등 바이탈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식사를 하지 않아 저하된 신체 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단식 중단을 권유해왔다. 

 김씨는 지난 27일 단식 의지를 꺾지 않았지만 대통령 면담이 성사되거나 여당이 진상규명 의지를 갖고 좋은 안을 가족들에게 제안하는 등 진전이 있으면 단식 중단을 생각해보겠다고 주위에 밝혔다. 

가족대책위는 이날 오전 11시 김영오씨가 입원해있는 시립 동부병원 입원실 앞에서 단식 중단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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