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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허자경, 쇤필드 국제콩쿠르 1위

입력 : 2014-08-28 13:06:32 수정 : 2014-08-28 13: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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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대진)은 음악영재 첼리스트 허자경(17·사진)양이 최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제2회 앨리스·엘리노어 쇤필드 국제현악콩쿠르 프로페셔널(16∼28세) 첼로 부문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재교육원에 따르면 허양은 프로페셔널 첼로 부문 1위와 더불어 특별상을 받았다. 이 상은 최종 결선의 지정곡인 중국 창작곡을 가장 잘 연주하고 해석한 연주자 1명에게 수여하는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허양은 부상으로 3만달러(약 3000만원)의 장학금도 받았다.

 현재 서울예고 2학년에 재학 중인 허양은 2013년 제20회 브람스국제콩쿠르 1위를 비롯해 많은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장차 우리나라 첼로 연주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로서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스승은 정명화 교수이며 삼성 꿈 장학생, 신한음악상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앨리스·엘리노어 쇤필드 국제현악콩쿠르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손튼 음악대학 교수를 지낸 바이올리니스트 앨리스 쇤필드와 첼리스트 엘리노어 쇤필드를 기리기 위해 2013년 창설했다. 영재교육원은 한예종의 뛰어난 교수진과 시설을 토대로 예술영재의 조기 발굴과 육성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음악·무용·전통예술 분야 175명이 국가에서 수업료를 지원받아 수학하는 중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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