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10일째 진행중인 단식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단식중단을 호소하며 10일째 동조단식을 해왔던 문재인 의원은 28일 오후 3시 김씨가 입원해 있는 동부병원을 찾아 김씨와 면담한 뒤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앞서 김씨는 단식 46일째인 이날 단식중단을 선언하면서 문 의원에게 동조단식을 멈추고 국회와 당에서 유가족들을 위해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따라 문 의원도 단식 중단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정치연합 의원들도 이날 의원 전원 명의로 단식 중인 문 의원과 정청래 의원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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