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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차녀 최민정씨 해군 장교 합격

입력 : 2014-08-29 11:04:36 수정 : 2014-08-29 1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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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23)씨가 해군 사관후보생에 최종 합격했다.

해군 서울공보팀장 임명수 중령은 29일 브리핑에서 “최민정씨가 학군사관후보생 117기 모집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9월 15일 해군사관학교 장교교육대에 입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벌가에서 여군 장교가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해 병과를 지원한 최 씨는 1주일간 가입교 과정을 거친 뒤 10주간의 훈련 과정을 거쳐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최 씨는 과거 중국 베이징대에 다니면서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거의 받지 않고 한국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입시학원 강사나 레스토랑,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활비를 벌고 장학금으로 학비를 충당했을 정도로 자립심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장교 지원 과정에서 어머니의 반대에도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임관 직후 3개월 동안 초등군사반·보직정 교육을 받은 후 내년 3월 함정에 배치된다.

한편 학군사관후보생 117기 모집에 합격한 120명 중 여성은 18명이며, 여성의 모집 경쟁률은 10:1에 달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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