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은 29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이 끝난 뒤 호날두를 2013-14시즌 UEFA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47경기를 뛰며 무려 51골을 퍼부었다. 정규리그 우승은 놓쳤으나 국왕컵과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에서 결승전까지 11경기를 뛰며 17골을 터뜨려 역대 이 대회 본선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박병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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